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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아 태열의 원인

태열은 신생아의 80% 정도에게 보이는 피부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태어난 후 1~3개월 정도에 증상이 보입니다. 신생아의 열은 근복적으로 감염의 징후로 나타나므로 심각한 의학적 문제로 간주되며, 신속하게 진단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빠르게 진행되고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습니다.
보통 신생아의 정상 체온은 36.5°C ~ 37.9°C 이며 태열의 반응을 보일 때의 체온은 38°C 이상의 온도로 측정됩니다. 이러한 태열은 여러 가지 이유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감염: 신생아는 특히 면역체계가 발달하지 않아 감염에 취약합니다. 박테리아, 바이러스 또는 진균일 수 있으며 패혈증, 호흡기, 수막염과 같은 다양한 신체 반응이 나타납니다.
2. 산모 감염: 보통 원인으로 알고 있는 산모 감염은 임신 또는 출산 중에 산모로부터 감염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산모 감염은 태반을 통해, 출산 과정에서 아기에게 전염이 됩니다. 또한 아기가 엄마 몸 안에 있는 동안 받은 열을 몸 밖으로 열독을 내보내게 되는 것입니다.
3. 환경적 요인: 아기에게 너무 과한 옷을 입히거나 지나치게 따뜻한 환경에 두어 체온이 상승하여 생기기도 합니다. 
4. 기타 의학적 상태: 경우에 따라서 선청성 기형, 대사 장애 등과 같이 면역학적 문제로 비감염성 상태로 인하여 태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 태열에 경우, 정확한 원인이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요 원인 몇가지로 추려지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부모의 알레르기 체질, 임신 중 밀가루 또는 자극적인 음식 섭취, 임신 중 과도한 스트레스, 임신 중 심한 열감기, 뱃속에서 받은 열이 출생 후 남아있는 경우, 갑자기 변화된 환경의 온도차,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등 환경적 요인이 있습니다.

- 신생아 태열 증상

무조건 얼굴이 달아오른다거나 울긋불긋하다고 태열이 아닙니다. 접촉성 피부염인지 아토피 피부염인지 그냥 아기여드름인지 등 어떤 피부질환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열은 피부에 증상이 나타나며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닙니다. 건강한 사람의 비해 피부가 약해서 많은 세균이 붙어살고, 피부염이 없는 부위도 자극에 민감해서 벌레에 물리게 되면 금방 붓고 심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손으로 피부를 긁으면 벌겋게 부풀어 오르며 피부뿐 아니라 전신의 점막이 섬세하고 자극에 민감해서 찬바람만 불어도 재채기를 한다던지 눈이 빨갛게 되는 다른 알레르기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가려움이 심하면 잠을 깊게 못 잘 수 있으며 자주 깨고 보채기도 합니다.

체온조절이 쉽지 않은 신생아는 체내의 열이 배출 되지 않기 때문에 그 열이 몸속에 그대로 남아 얼굴부터 온몸까지 달아올라 얼굴이 울긋불긋 해지거나, 좁쌀여드름 같은 트러블이 생기며, 얼굴 부위에 발진과 진물이 생깁니다. 건조해서 잘 갈라지고 심한 경우에는 비늘처럼 갈라져 보이기도 합니다. 눈밑이 건조하여 주름이 많이 잡히고, 눈이 자주 가려워 각막염 또는 결막염에 잘 걸리기도 합니다. 입술이 건조해지며 젖꼭지 주변에도 습진이 자주 생깁니다. 보통 목 밑으로는 증상이 없으나 심한 경우에는 목이나 배로 번져가며 팔다리, 몸통으로 점차 번지는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흔히 닭살이라고 불리는 모공 각화증도 생기며, 의자에 닿는 엉덩이의 밑 부위가 건조하고 두꺼워져 있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 신생아 태열 관리법

일반적으로 태열이 심하지 않는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게 되면 돌 이전에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하지만 아기가 가려움을 느끼고, 심해질 경우에는 더 큰 만성 질환으로 확장될 수 있으니 잘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1. 아기 주변을 서늘하게 유지해줍니다.
추울 것 같아 아기의 체온을 올리려고 하다보면 태열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아기는 두꺼운 옷이나 속싸개로 너무 싸매려고 하지 않고, 헐렁하거나 여유 있는 옷으로 입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더울 때 부채질을 해주거나 약한 선풍기 바람으로 주변 온도를 적당히 서늘하게 유지해주어야 합니다.
2.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신생아 태열 관리 중 중요한 부분으로서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입니다. 실내온도는 20~24도를 유지해 주고, 습도는 50~65%로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아기 옷과 이불은 부드러운 면으로 바꿔주어야합니다.
아기의 피부는 예민하기 때문에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해주어야합니다. 아기의 피부에 가장 많이 닿는 옷과 이불을 부드러운 면으로 바꾸고, 섬유유연제와 같은 화학성분은 피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목욕은 미지근한 물에 10분 내외로 해주어야합니다.
목욕을 오래하다보면 피부가 건조해지기 마련입니다. 목욕은 최대한 미지근한 물로 10분 내외로 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수건으로 심한 자극을 주지 않도록 가볍게 두드리는 정도로 물기를 닦아내 주고, 아기 전용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여 보습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5. 집먼지, 진드기 제거 등 청결을 유지해줍니다.
집먼지, 진드기가 좋아하는 환경이 아닌 우리 아이가 깨끗한 환경으로 지낼 수 있도록 청소에 신경 써주어야 합니다. 보통 카펫을 많이 사용하시지만 깨끗하게 관리해주지 않으면 집먼지가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침구 관리를 하는 것이 좋으며 소파는 가죽소파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인 엄마라면 건강한 음식을 잘 섭취해야 합니다. 엄마가 먹는 음식이 곧 아기가 먹는 것이기에 인스턴트나 밀가루와 같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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